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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명리심리학」사는 게 내 마음 같지 않나요?

by 레이디북스 2020. 9. 26.

 

 

 

 

 

 

 

 안녕하세요.

열정의 지속, 레이디북스 주은입니다.

 

살면서 한 번쯤은 누구나 '사는 게 내 마음같지 않은 순간'들이 찾아 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로 '정신의학'과 '주역'을 접목한 양창순 박사의 저서 「명리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는 무엇하나 되는 일이 없어서

스스로를 감정의 벼랑 끝으로
내몰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의 고독을 견디지 못 해, 

'자기 팔자를 자기가 꼬는' 상황을
만들 때도 있습니다.

10년 전, 지금도 절친인,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만나게 된 친구와
우연히 야근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퇴근 하면서 동료는 건국대 입구
근처로 사주를 보러 간다고
시간이 되면 같이 가자고 하였습니다.

 

마침 약속도 없었고 집으로 가던
길이라 그러자고 하고,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점'을
보러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사귀는 남자친구가 사주를 보자고 해서 갔는데,

제가 워낙 싫어해서 그냥 나온 적도 있었고,

저는 안 보고,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들만 보던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엔 사주카페가 상당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별 관심없이 따라 갔는데요..

일단 술사분의 사주 보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보았습니다.

 

생년월일시를 물어보고
만세력을 찾아서 한자로 8글자를 쓰시더니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5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분이셨고,

친구의 성장과정부터
현재 어떤 일 때문에 힘든지까지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옆에서 그냥 듣고 있는데,
갑자기 술사분의 몇 마디에 친구가 펑펑 우는 겁니다.

 

영문을 몰라서 저는 계속 달래면서, 지하철 타는 곳까지 왔습니다.

 

왜 그렇게 우냐고 물었더니...

술사분이
"이 언니 정말 많이 힘들었다고.."

말하는 순간 그냥 눈물이 나더랍니다.

 

자신을 공감해준 사람이

매일 보는 가족도 회사 사람들,
친구들도 아닌,

처음 보는 술사분이라니..

 

저는 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 저는 힘든 시기에 만나 조직 생활을 즐겁게 했고,

사람들에게 쉽게 털어 놓지 못 하는 가족들의 이야기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친구의 눈물을 보며,

술사분이 '어떻게 친구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까...'


'8글자가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

저는 의문이 생겼고, 명리학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단순한 점이 아니라,

'상담의 효과'
또한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양창순 박사는 '자라온 환경'을
토대로 분석하는 정신의학과

'타고난 기질'을 탐구하는명리학이
만나면 어떤 일이 가능해질까?

라는 의문으로 두 학문을 접목시켰고,
이는 개인을 입체적이고
 
완벽하게 분석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양창순박사는 주역과 정신의학을

접목한 논문으로 두 번째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 책은 수십 년간 현장에서 임상을 통해

쌓은 경험으로 써 내려간 보고서나 다름이 없습니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단지 정신의학과 심리학만으로는

인간이 겪는 모든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엔
부족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불안과 우울함은 항불안제만으로는 치유할 수 없는

'기질적인 문제'가 얽혀 있다는 것
또한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선배의사의 권유도 있고 해서
정신과 의사로서

본격적으로 명리학 공부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또 외국의 한 정신과의사로부터

"한국인들은 인생에서 문제가 생길 때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기보다는 점을
보러 가는 경우가 많다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정신과 의사로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합니다.

 

저 또한 펑펑 우는 회사동료를 보면서
명리학에 대한 갈증이 시작되었고,

약 3년 정도 명리학으로

유명하신 분을 찾아가 주말마다
공부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공부한 내용을 대입해 보고자,

가끔 주위 사람들의 사주를 볼 때가 있었는데요.

 

신기하게도, 가장 인생의 풍파가 많은
사주는
바로 음양오행의 기운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자신을 충하는 오행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그 피해는 정말 컸습니다.

 

저자는 '정신의학이 설계도면이라면
명리학은 입체도면'이라고 비유합니다. 


인지 개념, 집단무의식, 오이뒤푸스 컴플렉스,

나르시시즘을 명리학적인 관점으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명리학 공부를 하신 분들은
이 부분을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사주팔자로 한 사람의 운명이
결정된 것이라고
본다면,

애써 인생을 힘들게 살 필요가
있느냐는
일반적인 지적에 대하여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명리학은 운명이 고정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기질과 성향을 파악해

강점은 더 개발하고 약점은 보완하며 내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변화시켜주는 학문이 바로 명리학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한 오행의 기운이 너무 강하게 되면

실제로 직장 및 학교에서 혹은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부딪히게 됩니다.

본인의 기운이 너무 강하거나, 약하면 실제로도 힘든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기질과 성향을 파악하여
어떻게 나의 인생을
디자인 해나갈 것인지를 연구한다면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책 명리심리학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어보았는데요.

 

'사는 게 내 마음같지 않은 순간'들이
찾아올 때, '명리심리학'을
한 번 읽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하루도, 여러분의 탁월함을 발휘하는 나날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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