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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공부3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Routine의 힘! 안녕하세요. 열정의 지속, 레이디북스 주은입니다. 여러분, 혹시 매일 같은 시간에 꾸준히 하는 하루 일과가 있으신가요? 저는 6월부터 저녁 운동, 만보걷기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 문득 루틴의 힘에 대한 오래 전에 제가 겪은 일화가 생각이 나서 글을 써 봅니다. 학부 시절, 저희 학교는 외부인도 출입이 가능한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아침 일찍 도서관에 도착하여 커피 한 잔을 자판기에서 꺼내려는 순간, 휴게실에서 중년의 여자분이 자그마한 카세트를 꺼내시고 영어 한 문장을 따라 읽고 쓰기를 반복하시는 모습이 눈에 띄였습니다. 근데 당시 그분의 발음을 듣고 너무 희안해서 저도 모르게 피식 웃고 말았어요. 당시엔 저도 하던 공부도 있어서 늘 도서관에 8시쯤 도착했었는데요. 한 달 넘게 그 여자분과 휴게실 에.. 2020. 10. 4.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안녕하세요. 열정의 지속, 레이디북스 주은입니다. 혹시 소리내어 책을 읽어 보신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오늘은 '소리내어 책읽기의 놀라운 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근래 딸아이가 갑자기 자기 전에 책을 읽어 달라고 하는 거에요.세상에..7살에 끝난 작업을 또 시작 하는 것 같아 사실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만 읽어 줄게..'라고 얘기하고 위인전 공자를 꺼내어 읽어 주었습니다. 그런데..딸아이는 또..다음 날..오늘은 쑨원을 읽어 주세요..다음 날, 퀴리부인을 읽어 주세요.. 그 다음 날, 슈바이처를 읽어 주세요.. 사실 조금 귀찮았지만, 공자, 예수, 쑨원, 퀴리부인, 슈바이처를 차례대로 읽으면서,결과적으론 제가 오히려 감동을 받았습니다. 퀴리부인이 막노동에 가까운 작업을.. 2020. 9. 28.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보자! 40세가 되던 해 6월, 갑자기 고열에 시달렸다.. 첫 독감이었다. 나도 독감에 걸리는군.. 타미플루 처방해 드릴까요? 아니요..예전엔 이런 병이 없었을까요..저는 괜찮아요..그냥 해열제만 주세요.. 광역버스를 타고 가다가 비닐을 찾았다..구역질이 났다..악..의자에 껴 있는 비닐 발견.. 잽싸게 들고ㅠㅠ 옆에 탄 아주머니가 슬그머니 눈을 감으시는 게 보였다..한 번이 아니었다..두 번, 세 번...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 한 채, 정거장 벤치에 누워 버렸다. 입사한 지 한 달도 채 안 되었는데.. 연봉계약 할 때, 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시 연봉보다 훨씬 높은..내 생애에서 받아보지 못 한 연봉계약서에 사인한 회사인데.. 이렇게 아프면 안 되는데..아이도 아직 어린데..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 .. 2020. 8. 16.